2021년은 미국 장애인법 제정 31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는 중요한 이정표이며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위해 많은 발전이 이루어졌습니다. 전 세계에는 10억 명의 장애인이 살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신체적 또는 정신적 장애를 가진 성인의 수가 미국 성인 인구의 약 26%에 달합니다. 그러나 이 커뮤니티가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만큼이나 영화와 콘텐츠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거나 부정확하게 묘사되고 있습니다. 특히 팬데믹 기간 동안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한 우려가 증가함에 따라 장애는 점점 더 모든 사람의 경험의 일부가 되고 있으며, 스크린에서 표현되기를 원하는 관객의 비중이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미디어는 눈에 보이거나 보이지 않는 장애에 대해 시청자에게 교육하는 데 강력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장애에 대한 표현의 격차는 현저합니다. 최근 닐슨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토리나 캐릭터가 장애를 보여줄 때, 장애를 가진 시청자들은 자신의 정체성 그룹에 대한 묘사가 부정확하다고 답했습니다. 

장애에 대한 가시성이 어떻게 진화해 왔는가?

좋은 소식은 스토리텔러들이 다양한 장애 경험을 콘텐츠에 더 많이 반영하고 있으며, 영화가 그 선두에 서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Gracenote 동영상 설명자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장애를 포함한 콘텐츠의 양이 10년 전에 비해 지난 10년 동안 17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분석에서 평가된 3,000개의 타이틀 중 장애를 포함한 콘텐츠의 거의 70%가 장편 영화였습니다. 그러나 평균적으로 미국인들은 여전히 전통적인 텔레비전과 연결된 디바이스를 통한 스트리밍에 상당한 시간을 소비하고 있습니다. 장애를 포함한 콘텐츠의 약 16%를 텔레비전 시리즈가 차지한 것을 보면 TV가 장애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자들의 정서가 더욱 분명해집니다. 

텔레비전은 시청자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지만, TV 프로그램은 장애인을 대변하는 데 있어 영화보다 뒤쳐져 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장애를 포함한 콘텐츠에서 장애와 관련된 테마의 범위도 크게 늘어났습니다.

장애를 가진 사람의 실제 경험과 관련된 내러티브가 더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가족과 관계가 가장 큰 두 가지 주제인 가운데, 장애인이 등장하는 스토리에서는 장애를 가진 인물과 동맹 및 사랑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관계를 맺고 소통하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할리우드는 장애를 묘사하는 데 있어 진전을 이루었지만, 장애를 더 잘 드러내고 더 정확한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장애인 인재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올해 초, 80명 이상의 스타와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문가들이 공개 서한에 서명하고 장애인 탤런트들이 겪는 차별을 조명하는 #DontDismissDis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장애인을 보다 다양하고 진정성 있고 정확하게 묘사하여 낙인과 싸우는 선도적인 비영리 단체인 RespectAbility는 할리우드에서 보다 진정성 있는 스토리텔링에 반복되는 몇 가지 장벽이 있다고 설명합니다. "최근 몇 시즌 동안 스크린에 등장하는 장애인 캐릭터의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가능한 배역의 약 95%가 비장애인 배우가 연기하고 있습니다."라고 RespectAbility의 커뮤니케이션 및 엔터테인먼트/뉴스 미디어 담당 부사장이자 할리우드 장애 포용 툴킷의 저자 로렌 아펠바움은 말합니다. "장애가 캐릭터 스토리의 일부인 경우, 콘텐츠에서 장애인을 동정해야 할 대상이나 치료해야 할 대상으로 포지셔닝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진정한 다차원적 캐릭터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카메라 앞과 뒤 모두에서 장애인 인재를 기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업계는 모든 형태의 다양성을 옹호하는 데 앞장서 왔으며, 인식을 제고하고 장애 포용을 촉진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화면 안팎에서 더 많은 장애인 인재를 포함한 더 많은 프로젝트를 승인하고, 스튜디오가 진정한 묘사를 위해 인재를 찾을 수 있도록 셀프 ID를 장려하는 것은 스튜디오와 콘텐츠 제작자가 취할 수 있는 몇 가지 조치입니다. 불평등과 고정관념에 맞서 싸우는 투쟁이 계속되는 세상에서 미디어는 장애 포용을 현실로 만들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